누구나 좌우가 정확히 대칭이 되는 사람은 없지만 언뜻 보기에도 얼굴이 삐뚤어져 보인다면 도움이 필요한 얼굴임이 확실합니다. 얼굴의 골격이 삐뚤어져 있다면 아무리 눈, 코, 입 등이 예쁘더라도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느낌을 주기 힘듭니다.
안면비대칭이란 용어로 불리는 이 상태는 얼굴 뼈의 대칭이 되지 않아서 얼굴이 비뚤어진 경우입니다. 약간의 비대칭은 누구에게나 있으므로 크게 문제되지 않으나 그 정도가 심하여 사회적으로 불편감이 클 경우 얼굴 턱뼈의 수술과 교정치료를 동반함으로써 훌륭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1. 안면비대칭 왜 생기는 것일까?
안면비대칭의 일반적이며 결정적인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으며 대개의 경우 유전적으로 결정되어진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으로 선천적인 원인과 후천적인 원인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선천적인 원인
- 유전적 요인
- 임신 시의 기형유발 : 약물, 방사선 조사, 알코올
- 선천성 질환 : 뇌성마비, 정신지체 등
후천적인 원인
1. 외상 : 교통사고, 출산시의 외상, 성장 완료전의 외상
2. 술후 합병증 : 수술부위의 섬유성 반흔이 해당부위의 성장을 방해
3. 성장성 병소 : 종양, 낭종 등
4. 근신경계의 이상
2. 부정 교합 등 심미적 이상을 야기
일반적으로 경미한 좌우의 비대칭은 모든 사람에게서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약간의 비대칭이 존재하더라도 골 표면을 덮고 있는 연조직에 의해 크게 문제시 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병명에서 나타난 것처럼 얼굴의 좌우 비대칭이 보이며 이러한 좌우 비대칭으로 인해 입술 끝(구각)의 위치가 다르거나, 아래 턱선이 좌우대칭을 이루지 못하게 됩니다.
바탕이 되는 위턱뼈와 아래턱뼈가 대칭적이지 못하게 되므로 부정교합이 야기되기 쉬운데, 이런 경우 특히 위아래 치아가 씹히는 교합면이 지평면에 평행하지 못하고 기울어지며 웃을때에 비심미적으로 보이게 됩니다.
3. 악관절의 기능장애를 일으켜 통증과 잡음
특히 위턱뼈 자체의 크기나 비율 부조화가 존재하는 경우에는 아래턱뼈가 정상이라고 하더라도 위턱뼈에 맞물리는 아래턱뼈의 위치가 변화하게 됩니다. 이렇게 변화된 아래턱뼈의 위치에서는 아래턱뼈 관절의 전위가 야기되기 쉬워 턱관절의 기능장애나 턱관절 증상이 야기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환자들은 턱의 동통, 이통, 두통, 안면통을 호소하며, 아래턱의 운동제한, 비대칭적인 아래턱의 운동형태를 보이거나, 턱관절을 움직일 때 "딸깍"하고 나는 소리가 나게 됩니다.
또한 이갈이와 같은 나쁜 구강습관, 음식을 씹을 때 사용되는 얼굴 근육이 커지는 현상과 비정상적으로 치아가 닳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안면비대칭 수술은 어떻게 하나?
대개의 경우 성장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려 수술과 교정을 병행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안면의 비대칭이 존재하는 경우 턱관절 증상이 상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 관절 치료 후 수술 전 교정을 시행합니다. 그 후 수술을 시행하고 수술 후 교정으로 심미성과 기능성을 개선합니다.
안면이 삐뚤어지는 안면비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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